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대안교육기관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파악해 교육부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11일 오후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충북 청명학생교육원을 방문해 학생, 학부모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서 장관은 "대안교육기관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부적응학생의 학교 복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청소년에 대한 교육은 사회와 학교, 가정이 함께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관 다누리방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A학부모는 "아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이 교육원에서 교육 받고 나서 친구와 관계가 좋아지고 학교생활도 잘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대안교육시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명학생교육원은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부적응학생을 위해 설립한 대안교육기관이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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