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는 크게 세 가지,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 협력과 공급망 확보를 논의했고 역내 협력은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대한 논의로 구체화 됐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회담은 소인수 정상회담, 단독 환담,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측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미국 측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3:3 소인수 정상회담이 열렸다.


애초 30분 정도로 예상됐던 소인수 정상회담은 1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이 때문에 다음 순서도 미뤄졌다.

단독 환담에는 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하고 두 정상이 20분 정도 진행됐다.


그 다음, 우리 측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11명, 미국 측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등 11명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이후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열렸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개 기업 총수와 경제 6단체가 모두 참석하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