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청주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오창·오송생명·옥산산업단지와 연계하는 소부장산업 글로벌 기술거점 구축이 추진된다.


변재일 의원(청주시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산업부와 국토부가 공동개최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에서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청주산업단지 지역이 예비 선정되었음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정부 주도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관계부처 개별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받는 등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받을 수 있다.

청주는 국토의 중심에서 기술·물류·인적자원을 연계한 성과확산이 용이하고 첨단기술 중심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1969년에 지정된 청주산단은 노후화되고 오랜기간 도심화가 진행되면서 정주여건이 변화하여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도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노후화된 산단의 연계를 강화하여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R&D,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등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산단 뿐만 아니라 오창·오송산단들도 노후화를 대비해야 할 아주 적절한 시점에 정부의 대규모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선정으로 핵심 산단들의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첨단기술 중심의 질 좋은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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