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하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 당에 당원으로서 입당을 하고자 당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저는 처음부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고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플랫폼이 돼야 하고, 또 국민의힘에 대해 아직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계시는데, 당원이 됐으니 저 스스로도 당의 외연을 넓히고 또 종전에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아내기 위해서 변해야 할 건 좀 변하고 이렇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받고, 9월 15일까지 1차 예비경선(8명), 10월 1일까지 2차 예비경선(4명)을 치를 전망이다.


이어 11월 9일에 최종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첫 관문인 1차 예비경선은 100% 비율의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치르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