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0년 겨울철 대비 가금농가 일제 방역점검 실시

=[한익환 기자] 농식품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지난 4월부터 전국 가금농가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가금농가 2,359호(전체 대비 약 55%)을 점검한 결과, 171건의 방역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례로는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가 미흡한 것이 가장 많았고(46%),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미흡(15%), 소독제 관리 미흡(14%), 소독설비 작동 불량(13%) 등으로 밝혀졌다.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 중 법령 위반 농가(15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방역·소독시설 일부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8월까지 전국 모든 가금농가 점검을 완료하고 10월 이전 방역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보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