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27일 오후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8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오늘 오후,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 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이후 7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시 주석으로부터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청취하고, 비핵화 대화 추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일 오후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정상과 잇따라 만나는데, 역시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주목된다.


최근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중-러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주말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회담 재개 방안을 모색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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