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 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27일 경기도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시도 지역회장과 괴산군수(임각수 협의회부회장)를 비롯한 군수대표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자치 20년을 맞이해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에 대한 어려움과 사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여론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지방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자치단체 긴급재정관리제도,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 책임읍면동제 등에 대해 관계부처의 설명과 질의답변을 가졌으며, 이와 관련해 시장 군수 구청장들은 “정부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시군구 기초단체와 소통하거나 거버넌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지방4대 협의회 공동으로 국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지방분권 대톤론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대토론회는 행정 재정 입법 정치 분야 개선, 주민의 관심제고 및 공감대 형성, 지방자치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개헌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경우 헌법에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4대 협의회와‘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지방분권개헌 추진기구와 연대를 강화하고 여러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임각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은 “이번 공동회장단 회의가 각지방의자치 단체의 비전을 공유 하고 지자체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말했다.


협의회는 지방4대 협의회 공동으로 ‘지방분권형 개헌’ 연구 용역을 추진해 국가 개조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지방자치의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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