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맞춤형 예방교육’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각급학교는 정규 교과 시간 내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연 4회 이상, 성폭력 예방교육은 연 3시간 이상을 실시해야 한다.

3월과 9월 셋째 주를 학교폭력과 관련한 프로젝트 주간으로 설정하고 ‘상담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학급규칙 만들기, 학예활동, 토론회 등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 10월 24일을 ‘애플데이’로 정해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터득하도록 하는 이벤트도 연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장애학생 예방 교육 일환으로, 장애학생 대상 대인관계기술, 자기주장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일반학생들은 장애체험활동 등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생활지도 컨설팅으로 ‘찾아가는 교원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성교육과 체험중심 기본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해 학교 폭력을 조기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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