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지역 내 국가기준점 226점에 대한 측량표지 일제조사를 모두 완료했다.

국가기준점이란 측량의 정확도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정한 측량의 기본이 되는 측량기준점이다.

청주 지역 국가기준점은 삼각점 117점, 수준점 45점, 통합기준점 64점이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가기준점 일제조사계획을 수립하고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해 6개월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망실 및 파손 여부를 조사했다.

국가기준점 226점을 모두 조사한 결과 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완전)으로 확인됐다.

한편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은 지도제작, GIS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자료로 제공된다.

따라서 도로, 상·하수도, 가스 등 각종 공사 시 국가기준점이 망실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국가기준점 조사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세하게 조사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측량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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