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제고하고 수학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수학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 실현을 위해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고운고등학교에서 초등교사 17명, 중등수학교사 27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수학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인 초?중등 수학클리닉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학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원인분석, 상담, 처방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도록 교사의 지도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수학클리닉 전문 역량이 탁월한 최수일 외 6명의 강사를 초청해 ▲수학클리닉의 이해 ▲수학클리닉 운영 사례 ▲수학클리닉 상담의 실제 ▲성취동기 향상 대화법 ▲상담 코칭 기법 ▲학습자 학습유형·특성에 따른 수학학습 전략 ▲수학클리닉 진단검사 등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위주의 연수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 및 중등 연수과정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학교급별 교사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수학클리닉의 기초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및 코칭 기법을 익히고, 수학 학습 심리 진단·지도 운영 사례를 통해 학교현장에 적용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설계·운영했다.

김성미 창의인재교육과장은“수학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수학교육을 정착시키도록 수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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