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9월 1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청년 일자리 매칭 네트워크 구축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청년 일자리 매칭 네트워크 구축 운영 회의는 지난 6월 30일 증평군을 시작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내 청년 일자리 수요지원과 공급자원의 정보공유로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을 유도하기 위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9번째 회의이다.

이날 회의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고용센터, 충청북도일자리지원센터, 청주일자리종합지원센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서원대학교, 한국폴리텍 청주캠퍼스, 충북공업고등학교, 현도정보고등학교, ㈜미래이엔지, 선영화학(주), ㈜킹텍스, 동일유리(주) 등 취업 및 인사담당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중소기업 지원 인턴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전통시장 청년점포지원사업 등 을 소개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및 지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취업 지원 기관에서는 “취업상담시 학생들이 사무직을 선호하고, 생산직을 기피하는 현 실태에 대해 생산직의 처우를 개선하여 생산직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가 되도록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학교의 취업담당자는 “급여, 기업환경 등 기업의 신규 채용조건이 학생들이 기대수준과 많은 차이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직업을 선택시 급여를 중시하는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청년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은 선별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고 말하였다.

기업의 관계자는 “청년의 신규채용도 중요하지만, 이미 채용된 신입사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신입사원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이 전문직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학교별 순회교육을 통해 기업의 전문직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청년 일자리 매칭 네트워크 구축 운영을 위해 청주권(오송산단)과 나머지 3개 시군(보은, 옥천, 영동)을 순회하여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권역별 취업담당 및 전체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분석하여 청년 일자리 매칭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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