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29일 앞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메달이 공개됐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는 3일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하고 선수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단 하나의 목표물인 메달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메달에 무예마스터십 공식 로고를 담았다. 이 로고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충청북도를 상징화하는 동시에, 전세계 6대주를 조화롭게 형상화하여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다양한 무예와 무예인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의 의미를 담기도 했다.

메달 무게는 금, 은, 동메달 모두 200g이며 직경은 80mm, 두께는 8mm다.

메달은 총 656개가 준비될 예정이며 금·은메달이 각각 173개, 동메달은 346개가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단체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추가메달과 예비메달까지 합하면 총 850여 개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무예마스터십에 사용될 메달은 황동(재질비율 황동90 : 아연 10)에 도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메달의 진짜 가치는 짧게는 몇 개월 부터 길게는 수 십년동안 땀 흘리며 정진한 선수들의 노고에 상징성, 희소성 등 유.무형의 가치가 포함된다. 경제적으로 환산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무예인들이 하나로 모여 화합한다는 의미를 주기 위해 무예마스터십 메달에 공식 로고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이어 “1회 대회이니만큼 메달 뿐만 아니라 시상식 진행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수상자들에게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식 캐릭터인 ‘무돌이’와 ‘예술이’ 캐릭터 인형도 증정하며, 이외에도 참가자 모두에게 참가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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