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는 사행성 논란을 빚고있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일원마권장외발매소 개설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주시의회는 7월21일(목) 9시 의장실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마권장외발매소 개설시 교육도시 청주로서의 이미지가 훼손 되고, 도박중독자의 양산 등 사행심 조장이 우려되며, 화상경마장유치가 시 재정확충에 큰도움이 되지않는 등 대부분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마권장외발매소 개설신청이 2013년 2회, 2014년 2회 등 추진을 신청하였으나 그때마다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아 자진취하나 추진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아 금번에도 계속추진시 시민들의 찬반여론이 확산되어 주민갈등의 원인이 되고 소모적인 논쟁이 예상되어 청주시 발전의 저해가 될것이 분명하여 이를 사전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은 “마권장외발매소 개설관련 시민 반대여론이 많아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긴급히 개최하게 되었고 의회의 반대의견을 조속히 표명 하는 것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로서 당연한 임무수행으로 앞으로도 시정의 중요 현안이 있을때는 시민의 의견을 모아 의회 입장을 밝혀 시정이 올바르게 가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김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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