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관내 폐수배출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분야별 통계와 주요 업종별 폐수배출시설의 특성을 분석한 『우리 시 산업폐수의 발생과 처리』(124쪽)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2020년 이내 시행이 결정된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신규 기업체의 폐수배출시설 인·허가 업무 시 별도의 가이드라인 제공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제천시 관내 폐수배출시설(산업단지 제외)에서 발생되는 일일 폐수량은 11,051㎥/일로 이중 약 35%인 3,880㎥/일이 방지시설 등 적정 처리를 거쳐 하천이나 하수관거를 통해 배출되고 있다. 세차·세륜시설이 가장 많은 폐수를 배출하고 있고, 지역별로는 봉양읍, 송학면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의 경우 수차례 개정된 관련법에 비해 환경부에서 발간한 관련 지침이 20년 넘게 재·개정되지 않아 관련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우리 시 산업폐수의 발생과 처리』 발간을 통해 주요 업종별 폐수배출시설 특성을 분석함에 따라 신규 기업체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 등의 업무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배 자연환경과장은 “수질오염총량제 대비 현황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업종별 폐수배출시설 특성을 주기적으로 반영하여 신규 기업체 등의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우리 시 산업폐수의 발생과 처리』는 제천시청 자연환경과 환경지도팀(043-641-6394)에게 문의하거나 제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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