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고등학교(교장 김기화)는 9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체력 증진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제 3회 多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多사랑 걷기 대회’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이다.

학생들이 건전한 신체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교육공동체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뜻 깊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간단한 준비 운동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코스는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기상대, 광혜원 저수지, 공단 사거리를 지나 학교로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다.

이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부한 선물을 이용한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열려 학생들은 작은 것이지만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혜원고 김기화 교장은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있는데 광혜원 지역의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학생들의 신체와 인성을 단련시키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명랑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와 올바른 지역 사회의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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