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교 밖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돌봄교실에 적극 활용하는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교육부에서 전문성 있는 교육대·사범대 학생 등을 보조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이 지식, 재능, 동아리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학년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예체능 프로그램 및 또래 놀이문화 형성을, 3~6학년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 활동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간 틈새시간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학기, 2학기, 여름·겨울 방학 등 희망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학교의 돌봄전담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토록 했다.

1기로 참가한 금천초 돌봄교실의 충북대학교 ‘레인보우’ 팀은 4주 동안 놀이문화 형성 지원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에코백 만들기 ▲글라스 데코를 통해 교실 꾸미기 ▲방울토마토 심기 ▲지점토를 통해 미래의 집 만들기 등으로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찾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금천초 돌봄전담사는 “돌봄학생들에게 대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매우 유익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레인보우’ 팀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봉사 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뜻 깊은 시간이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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