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로 취임한 박인용 제천시 부시장(전 충청북도 바이오환경국장)의 취임식이 4일(월)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시민을 섬기고 시장님을 잘 보좌하며 무엇보다 직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일에 성심으로 임하겠습니다.”

새로 취임한 박인용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천시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도약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과 더불어 제천시만의 정체성을 살려나가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천명했다.

박인용 부시장은 충청북도 음성 출신으로 1988년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공기업과, 자치제도과, 기획총괄과 등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행정의 베테랑으로 알려졌으며, 충북도 정책기획관, 바이오환경국장 등을 역임하며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로서 역량과 인맥을 쌓아왔다.

이 날 취임식은 간부급 공무원 28명만 참석하는 등 간소하게 치뤘다. 취임식 이후에는 충혼탑참배와 부서순회 인사가 이어졌다. 기존의 성대하고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취임식으로 인해 행정력을 낭비하기 보다는 간소한 취임식과 부서순회를 통한 직원과의 면대면 소통을 강조하는 박인용 부시장의 뜻이었다.

한편 박 부시장은 취임 첫날인 이날 오전 용두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천시 주민으로서 전입신고를 했다. “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천시 부시장이 아닌 14만 제천시민 중 1인의 마음으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전입신고의 의미를 밝혔다.

박 부시장은 향후 바이오산업 관련 인맥과 행정자치부의 인맥을 바탕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유치와 예산확보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있어 최적의 인물로서 평가받고 있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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