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업인들은 영농활동을 처음 시작하며 고가의 농업기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또한, 농업기계 운전을 어디서 배울 것인가? 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또한, 여러해 동안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도 새로운 기종과 다양한 농업기계가 새로 출시되어 조작법에 익숙해 지기까지는 여러날이 걸리게 된다. 특히 귀농인은 농업기계를 운전하고 수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지원기획과 기술교육팀에는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3명이 충북도내 농업기계 운전과 수리에 대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트랙터, 관리기, 굴삭기 등 16종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4,955㎡의 실습장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기술교육팀에는 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팀장에 신성용 사무관, 영농기술교육을 담당하는 장판성, 방태영 주무관 그리고, 농업기계 전문경력관인 김명수, 김혁기, 김낙호 3명이 농업기계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자 충북도청 조직개편에 의해 자치연수원에서 농업기술원으로 이관되면서 농업인교육이 일원화 되고 체계화되었다.

금년도에 농업기계교육과정은 17개과정이 개설되었다. 61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0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 기수에 20~30명씩 배정되어 소형, 중형 농업기계과정, 주중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주말 농업기계과정, 여성농업인 농업기계과정,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귀농인과정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주말도 반납한 채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활용법을 숙련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초보농업인이 점점 증가되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산업이 발전되어 가며 농업기계 활용법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농업기계 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신성용 기술교육팀장은 “우리팀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3총사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농업기계 이론 및 운전법 또한 수리방법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방문하여 주시면 성의껏 알려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배우기 쉽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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