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향토기업인 유재왕 유진철강산업(주) 대표가 설립한 (재)유진장학회가 19일 진천읍 문화회관에서 영재육성을 위해 지역내 대학생과 고교생 등 38명을 선정해 장학금 5천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유진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진천군 출신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서울대학교 이한솔 학생을 비롯 대학생 25명과 광혜원고등학교 이희승 학생 등 7명, 초?중등생 각 3명씩 총 38명이다.


(재)유진장학회는 유재왕 대표가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 현금 3억원을 출연해 첫발을 내디뎠으며 유진철강산업(주)이 2005년 1월과 2009년 12월 각각 2억원을 출연했고, 2010년 12월에 유진철강산업(주)의 자사주 16억5천2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총 23억5천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또한 금년 장학금 전달은 정기예금 금리 하락으로 인하여 기본재산이자 3,400만원과 유재왕 이사장 개인 기부금 2,000만원을 포함하여 장학금을 마련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재왕 이사장은 “진천군내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백년대계인 인적자원의 지원으로 진천을 교육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학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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