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폭격사건은 한반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1950년 6.25사변이후 최대 남·북한 간의 국지전이라 할 수 있는 전시상태가 눈 깜작 할 사이에 우리 눈앞에서 벌어진 것이다.

'평화시대'로만 여겨왔던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개연성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깜짝 놀랐고 북한의 속셈과 주변 강대국들의 숨겨진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6.25이후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공격이 오늘도 지속되는 것을 우리는 잊고 살았다. 그동안 평화시대라고 여겨왔던 대한민국은 화들짝 놀랐다.

‘핵’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의 전쟁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이에 수비만을 생각했던 대한민국 軍이 행동하는 軍으로 급변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핵 폐기‘와 관련해 6년동안 6자회담 등 설득전을 벌였지만 북한은 보란듯이 2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핵보유국가로서의 지위 확보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핵무기를 등에 업고 남한을 선제공격하는 등, 북한이 가지고 있는 노선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과연 그들이 핵을 포기할수 있을까? 아마도 그 같은 노력은 무모 할 수도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굶어 가면서 없는 돈에 핵무기를 갖기 위해 50여년을 피 땀 흘려 노력 하지 않았던가! 휴전 이듬해인 1954년 김일성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구 쏘련을 방문한 사실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이젠 우리도 핵무기와 관련해 보다 심도있게 검토할 시기가 온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기 위한 방법에 하나로 전제하면서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하여야 한다.’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것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과 미국의 핵우산 아래 보장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본다면 우리도 핵을 개발하여야 한다.

이미 일본은 미국과 협의해 1977년 핵연료 재처리를 시작한 이후 몇 년전 부터 재처리를 시작했다.

물론 핵무기개발 등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제는 국민의 공감대가 반드시 형성되어야 한다. 이에 정치권은 안보문제를 정략적으로 사용하지 말고 여·야 대화를 통해 국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도 여·야 지도자를 불러 ‘총력안보’을 굳게 다지는 국익을 위한 모임을 자주 갖는 것이 나라를 지키며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가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일본과는 지근 거리에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과 인적교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최근 자리매김 되었다. 우리와 중국과는 북한의 남침사건에 따른 진실 공방보다는 ‘외교안보’를 더욱 강화하여야 할 측면이 있다.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해 달라고 중국이 우리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고 불멘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를 통해 서로를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우리가 미국과 맺은 군사동맹 관계도 중요하지만 중국과 북한과의 맺은 군사동맹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된다.

2011년. 올 한해는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해 국민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에 정치권이 앞장 서야 하는데 당리당락에 빠져 국론통일에 역행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이것이 살아있는 국민의 힘이며 깨어있는 국민의 소임이다.

국가안보에는 군사안보, 외교안보, 국민안보가 있다면 국민안보는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 안보의식 강화에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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