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35대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취임했다.


박제국 부지사는 1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행정부지사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예일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총무처 조사심의관실, 행정자치부 능률행정과장, 행정자치부 전략기획팀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충청북도 제35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실국원장, 시군 부단체장 등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 부지사는 “역동적인 도정수행을 펼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충북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사를 통해 “그간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161만 충북 도민의 뜻을 받들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실현과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고루 잘사는 도민행복시대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도정을 혁신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여 전국에서 가장 앞선 충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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