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9일 한우타운(괴산한우직매장-이하 한우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괴산한우타운 준공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법인회원, 지역인사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괴산 한우타운은 지난해 12월 19일 영업을 개시하였으나 구제역, AI등의 창궐로 축산농가의 고통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연기됐다.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중 녹색한우리체험관광시설사업으로 추진된 괴산한우타운은 지난12년에 착공에 들어가 괴산군 칠성면 갈읍리 348번지 일원에 음식점 628㎡, 정육매장 97㎡, 가공장 256㎡, 사무동 108㎡ 등1089㎡ 규모로 건립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임각수 군수는 축사에서 "한우타운이 번창하여 괴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괴산한우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하여 괴산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한우가족 주식회사의 주체로 추진된 괴산한우타운은 약3개월 남짓 운영되어 왔으며, 매달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민과 괴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괴산한우는 맑고 수려한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청정지역에서 사육되고 친환경 농산부산물과 고품질 TMR사료로 비육돼 1+ 등급 이상의 한우고급육 출현율이 전국 평균대비 20%이상 월등히 높아 사양관리 노하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항생제, 호르몬제, 유해미생물을 사용하지 않아 육색, 마블링, 지방색, 식감이 월등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괴산한우는 그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고 대도시 백화점, 초록마을 등 외부 대형매장 중심으로 유통·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 받아 왔다.


군은 한우타운의 운영으로 괴산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관광산업과 연계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식 한우가족 주식회사 대표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서 괴산을 널리 홍보하는것은 물론이고 유통비용도 최소화 시켜 고품질 한우를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말했다.


군은 괴강 관광지·산막이 옛길·충청도양반길·수옥정관광지·성불산 휴양단지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서 괴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질의 한우를 공급해 괴산이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김주옥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