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FTA 체결 확대 등 과수산업의 개방화에 대비 고품질·안전과실생산,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과수산업의 경쟁력제고 및 지역별 명품과실 육성을 위해 올해 3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과수 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과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1개소, 6억 5000만원), △고품질 과수단지 조성(8ha, 8억) △SS기 분무기사업(5대, 1억2500만원), △과수인공수정기(20대, 1700만원), △음성과일선별기(30대, 2400만원), △노력절감 생산장비(3종, 4억 5000만원), △반사필림 및 과실봉지(5억2700만원), △과수저온피해 기능성자재(140ha, 1억 3200만원), △과일신선도 유지제(6,600㎥, 6600만원)를 지원하여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과수농작물 재해보험 지원(393ha, 5억8300만원)을 통해 기상이변 등으로 일어난 피해를 대비하고 과수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 FTA 체결 확대, 기상이변 등으로 과수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과수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땀과 노력으로 쌓은 노력이 농가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과수 생산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괴산군 과수산업 규모는 사과 528농가 517.8ha, 배 58농가 41.5ha, 복숭아 229농가 196.4ha, 감 106농가 50.3ha 등이었으며, 군에서 생산된 과수들은 준고랭지역의 높은 일교차 등 유리한 생산조건을 바탕으로 당도와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로 도시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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