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11월 분양을 시작한 괴산대제산업단지의 성공분양을 위해 31일 군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신현성 농협괴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농협은행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제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괴산군과 농협은행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행정·금융 지원을 할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괴산군은 △투자유치 △조세 및 제정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행정지원 등에 노력하고 농협은행은 투자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지원 △수출입 금융 우대(환율 및 수수료)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농식품기업에 대한 수출 및 규모화 자금 지원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대제산단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로 투자 유치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대제산단 성공 분양을 위해 지난 9일에는 투자유치 전문가인 설찬교 씨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부동산중개인과의 간담회, 수도권 일원 투자유치 활동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투자유치를 이끈 사람에게 투자금액과 기여도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임각수 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제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에 대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4년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투자기업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유치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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