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농업대학(학장 임각수 괴산군수) 제10기 졸업식이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농업관련 단체장, 졸업생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유기농업반, 생활원예반, 양봉과정반 등 121명이 농업대학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했으며 학사보고, 우수학생 표창, 졸업증 수여, 대학장인 임각수 군수님의 격려사와 졸업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생활원예, 양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지난 2월 1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농업전문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을 포함해 1년간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유기농업과정은 유기농업 실천을 위한 유기농재배기술과 미생물 활용, 유기농 자재 제조 방법 교육을 병행해 유기농업군의 리더를 양성하고 특히,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집중교육으로 2013년부터 유기농업기능사 53명을 배출했다.


생활원예과정은 원예식물 번식 및 재배 관리, 수생식물과 수경재배, 야생화를 이용한 화단조성 방법 등을, 금년도 새로 개설된 양봉과정은 계절별 양봉관리기술과 양봉부산물 다원화 방법 등의 이론과 현장 실습교육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배영선(사리면), 조민호(소수면), 민경남(괴산읍) 학생이 괴산군수 상을, 권태승(청안면), 박미경(청안면), 홍명옥(청안면) 학생이 괴산군의회의장 상을, 황종철(괴산읍), 조규현(장연면), 조규성(칠성면) 학생이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 상을 수상했다.


장남수(사리면) 학생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황종열(괴산읍) 학생은 충청북도지사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친환경농업대학 실무를 맡고 있는 최성희 연구사는 농업인 능력개발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졸업생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최성희 교육담당자는“군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내년도에도 앞서가는 농업CEO를 양성하여 괴산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과정을 시작으로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년도 유기농업, 생활원예, 양봉과정 졸업생 121명을 포함 지금까지 7개 과정 5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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