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3년 연속 전국에서 최고로 생산성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뽑혔다.


괴산군은 31일 대구 EXCO에서 안전행정부와 전국 광역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시상식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안전행정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우수상, 201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2년연속 최우수상 및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의 생산성, 능률과 효과를 입증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자치단체 평가에 생산성 개념(능률성+효과성)을 도입한 것으로 단순한 행정업무 능력 평가를 넘어 안전행정부가 개발한 '생산성 지수'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하는 것이다.


괴산군은 지방예산대비 공모사업 예산 확보액 증가, 선택과 집중투자 원칙에 따른 지방채 없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 예산대비 지역내 개인소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무원1인당 교육이수시간, 예산대비 주민자치센터 이용자수, 민원행정체감도, 공공정보공개청구 처리 소요일수 단축, 권익위 청렴도 등에서도 높은 행정능력을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 14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1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산막이옛길 조성과 평범한 논에 유색벼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거대한 논그림 제작, 괴산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에서 나온 폐 염수를 활용하여 내륙에는 없는 염전을 개발하는 등 발상의 전환으로 각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비용과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소득기반강화에 효율적인 행정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괴산군 관계자는 “단순한 행정업무를 넘어 지방자치의 가치를 높이고 선택과 집중투자의 원칙하에 군민의 질적 삶을 높일수 있도록 창조적인 일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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