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안면 이장들이 생활권 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

청안면 리우회(회장 김홍일)는 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36명의 각 마을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고을 청안사랑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선비고을 청안사랑 결의대회는 마을의 리더인 이장이 솔선수범해 청안면의 생활권 통합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서 면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장단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선비고을인 청안면을 아끼고 사랑해 생활권 통합에 적극 동참하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유해요인 개선하기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관내 장례식장?결혼식장 이용 및 관내 물품, 상가 이용하기 △2015괴산사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에 앞장서기 등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역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내 지역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겠다”는 내 지역 장례식장 이용 유언장 쓰기에 동참했으며 결의대회가 끝난 후 청안면 소재지를 돌며 생활권 통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김홍일 리우회장은 “괴산군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관내 장례식장?결혼예식장 이용장려금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을 내세워 지역경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장들도 몸소 실천하여 생활권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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