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까지 계속되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테마가 있는 괴산의 관광지를 찾는 것은 어떨까?

문과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관광주간을 맞아 전국의 관광지를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가을 낭만여행지 23선에 선정했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둔율올갱이마을,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 가을 낭만여행지 23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괴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은 천혜의 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예부터 충?효?예를 으뜸으로 삼아 충신, 효자, 열려가 많기로 이름난 인걸의 고장이다.

또한, 화양동, 선유동, 쌍곡계곡, 고산구경, 수옥정관관지 등 곳곳에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산, 들, 강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고 그 아름다움이 훈훈한 인심과 함께 괴산을 찾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품길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4km의 옛길을 그대로 복원해 동양미를 간직한 친환경길로 자연을 벗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힐링길이다.

또한, 황포돛배와 유람선을 타고 호수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트래킹 코스 곳곳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담은 24개의 다양한 볼거리로 산막이옛길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칠성면에 위치한 괴산둔율올갱이마을은 올갱이를 테마로 한 체험으로 인기가 높아진 마을로 계절별 특색을 살린 체험과 연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풍면 원풍리에 위치한 한지체험박물관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인 안치용씨가 관장을 맡아 운영하며 한지의 제조방법 및 작품을 전시하고 한지의 기원부터 현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전통한지뜨기, 야생화뜨기, 입체문양지뜨기, 카드, 엽서뜨기, 책표지만들기체험 등과 한지 인출체험을 할 수 있는 한지체험실 등이 있으며 수옥정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한지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한지를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괴산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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