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으로 음성군은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16일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은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교황 발걸음이 천주교의 상징이 되면 음성군에 신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속적인 경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음성군은 꽃동네를 천주교 명소로 조성하고 교황 방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


교황은 16일 오후 4시20분 헬기로 꽃동네에 도착해 첫 번째로 희망의 집에서 장애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태아동산으로 이동해 '생명의 기도'를 바쳤고 사랑의 연수원에서 한국 수도자 4400여명과 만났다.

군은 교황이 걸은 축복의 길 조성, 교황 실물 사진 등을 설치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역시 교황 방한이 결정된 뒤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가톨릭 성지순례 상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꽃동네를 설립할 수 있게 만든 거지성좌 최기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박애정신과 인류애를 기리는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10월16일부터 음성읍과 꽃동네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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