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갑오년 새해 첫 업무로 해피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사회취약계층 중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청원 해피콜’에 동승해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군수는 2일 오전 7시 30분 미원면에 거주하는 윤 모 씨(54?신장장애2급)와 해피콜에 동승해 하나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이용 중 불편사항을 듣고 차량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차량 기사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원 해피콜은 현재 총 9대가 운행 중으로, 지난 2011년 6월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1일 평균 30여 명의 교통약자(1~3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로부터 전화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종윤 청원군수는 “오늘 청원 해피콜에 탑승해 보니 교통약자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서비스인지 실감하게 됐다”라면서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친절과 배려로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운행신청이 밀려 있어 서비스가 지연될 경우 자초지종을 충분히 설명해 불만이 표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에서는 올해 해피콜 2대를 증차하고 8억3000만 원을 지원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청원 해피콜처럼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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