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설)과 ‘2013년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도 측 교섭대표로 이시종 도지사와 실국장 등 10명과, 노조 측 교섭대표 정진설 위원장과 교섭위원, 참관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간 진행됐다.


실무교섭에 앞서 진행하는 제1차 본교섭인 이번 상견례에서는, 각 교섭대표의 인사와 교섭위원 간 상호 소개 후,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조합 측 제안 설명과 요구안에 대한 도의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관 측 대표교섭위원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사 간 서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음에 고마움을 전하고, 공무원노조가 중심이 되어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범적인 공직상과 도민에게 사랑 받는 충북도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합측 대표교섭위원인 정진설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도정발전과 직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함께 어려운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해 왔으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충북도와 충청북도노조가 전국 공무원 노동운동의 표상이 되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직원 후생복지 및 근무조건 향상은 물론 노사가 상생하는 협약을 마련하여 공직사회 선진노사문화조성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이번 1차 본교섭인 상견례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