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통문화관에서 주말상설공연 ‘얼씨구~! 주말전통축제 가자’의 다섯째 마당을 연다.

오는 24일 토요무대는 광주농악보존회의 단막창극 등 공연이 진행되고, 25일 일요무대에서는 ‘제6회 서봉 전국 청소년ㆍ실버 국악대제전’이 펼쳐진다.

24일 ‘해학과 몸짓에 대박나게 웃어보세’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무대로 (사)광주농악보존회(대표 정광렬)가 꾸미는 단막창극 ‘新 뺑파전’과 풍물개인놀음(부포, 장구, 설북, 채상소고), 창작무용(신검무)으로 무대를 꾸민다.

25일 일요상설공연은 청소년ㆍ대학생 및 일반ㆍ실버ㆍ다문화가정을 위한 ‘제6회 서봉 전국 청소년ㆍ실버 국악대제전’이 서석당 등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동초제 서봉 판소리진흥회(이사장 방성춘)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 국악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청소년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해 개최하는 이 지역 대표 국악예술제다.

문화에서 소외된 다양한 계층들을 아우르는 대회라는 점과 이들이 국악무대 발표를 통해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고 전통국악을 생활속에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부문은 판소리, 기악산조(가야금,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아쟁, 가야금병창) 및 국악체험한마당(이주여성), 학생부단체 등 다양하며, 일반(성인)부, 실버(노인)부, 학생부(초ㆍ중ㆍ고),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25일 오전 8시 경연순서 추첨을 시작으로 예선, 본선, 종합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동초제 서봉 판소리진흥회 이사장이자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인 방성춘 선생은 1999년부터 (사)동초제 서봉 판소리진흥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제자양성과 전수교육에 힘쓰고 있다. 전통문화관 개관 이후 무형문화재 전수실에 입주해 일반인 판소리 강좌와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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