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3~10개월의 영아를 키우고 있는 4,000여 저소득 출산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한다.

이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함으로써 양육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최저생계비 150%이하 3~10개월의 영아를 둔 두 자녀이상 가정, 기타 보건소장이 인정하는 경우의 4,000여 가정으로 기저귀는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수 육아용품으로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2010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고 우리나라 출산장려시책의 선두주자로 전진하고 있는 경북도가 "인구의 날 정부포상(대통령표창)" 성과금 60백만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저귀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임신에서 결혼ㆍ출산ㆍ양육은 물론 다자녀 가정 우대정책 등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맟춤형 임신ㆍ출산비용 지원, 고위험 임산부지원사업, 임신분만취약지 의료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가까운 미래 출산 결정권자가 되는 대학생들에게 ‘행복한 삶과 가족’에 대한 교양강좌 개설, 출산 및 육아용품 알뜰시장, 일ㆍ가정 균형을 위한 직장 문화조성, 다양한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 등 출산아이디어 뱅크 구축을 위한 출산정책 거버넌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출산ㆍ양육에 대한 경제적ㆍ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개개인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시행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다각적인 아이디어 개발 등으로 아기울음 소리가 많이 나는 젊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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