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7일 부터 9일 까지 2박 3일 동안 경주보문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중학생 1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숲사랑소년단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원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푸른숲선도원 수련대회" 를 개최, 지난해부터 "숲사랑소년단 수련대회" 로 명칭을 변경·개최하면서 총22회에 걸쳐 초ㆍ중ㆍ고교생 5,000여명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심어 주었다.

이번 행사는 수목생태 및 나무이름 알기, 숲의 기능, 공익적 혜택 등의 녹색수업과 우리 꽃, 우리 나무, 숲문화 교육, 어울마당 친교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푸른숲과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한 수련생들은 짧은 기간이나마 학교성적 등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건전한 정서함양과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에 모범적인 활동을 한 수련생 6명에게 우수상(도지사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숲사랑소년단 수련대회를 추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이 인간에게 주는 가치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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