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성실한 자세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해당 복무기관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충주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병주 씨(28)다.

지씨는 2006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가지 충주의료원 건강감진센터에서 공익요원으로 복무하였는데,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친절한 민원 안내로 충주의료원 방문 고객과 주위 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이에 충주의료원은 2008년 11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지씨를 임시직 직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올해 2013년도에는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와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일반직 직원으로 정규 임용했다.


지씨는 현재 의료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도 후배 공익근무요원들에게 휼륭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후배들로부터 ‘공익의 신(神’)이라 불리는 등,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공익 후배들에게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당부와 격려를 한다.


한편, 황원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29일 지병주 씨를 만나기 위해서 직접 충주의료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황 청장은 지병주 씨의 정규직 채용을 축하하며 “성실한 병역이행으로 진로를 개척한 좋은 사례이다. 많은 후배 공익근무요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라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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