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주말을 이용하여 수도권에서 경북지역으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명을 모시고 영천, 청도 등 귀농 버스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참석한 수도권 도시민은 서울 수도권에서 경북지역으로 귀농을 희망하거나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원이나 자영업, 주부 등의 직장인들이다.

토 일요일 주말을 이용하여 경북 영천과 청도지역을 중심으로 농촌현장 체험과 먼저 귀농한 선배들의 사례듣기,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진행되었다.

1박 2일의 버스투어는 첫날 영천에서 와인학교와 귀농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 견학, 전원주택 마련 노하우와 건강밥상이야기, 지자체의 귀농정책소개와 귀농선배와의 대화나누기, 구들장 삽겹살 굽기와 전통한옥체험을 했다.

둘쨋날에는 청도에서 복숭아재배포장 견학과 귀농 사례, 농업농촌의 중요성 특강을 듣고 천연염색 체험, 소싸움 경기 관람 등의 일정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백영기(서울,45세,회사원)씨는 이번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일깨워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천과 청도 두 지역을 보고나니 귀농의 성공 정착을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고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경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뉴파머 귀농교육 과정을 개설, 2013년 상반기에 이미 귀농희망자 85명이 수료했고 하반기에도 과수, 특작 등 3개 과정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지역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귀농귀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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