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과 건강증진을 위해 청사 내 계단에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효과 문구를 부착해 계단 걷기를 일상화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계단 칼로리 표시 설치 계획에 따라, 먼저 청사 앞동(사무동) 2곳의 1층부터 5층까지 계단에 각 층마다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해 계단 걷기의 운동효과 등을 알리며 직원 스스로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계단 오르기는 빨리 걷기에 비해 2배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이 결합된 형태로 건강하고 가벼운 몸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계단을 1단씩 오를 때마다 0.15kal가 소모되고 수명이 4초간 연장된다고 한다. 청사 앞동 5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면 21㎈가량을 소모해 10여분간 자전거 타기나 5분간 테니스를 치는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주시는 반응이 좋을 경우 청사 내 모든 계단에 확대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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