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비 38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900여개의 일자리가 더 창출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 활용형 등 3대유형의 13대 사업으로 추진되며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여 이들의 생계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지역 사정에 따라 150%)이하이며, 재산 1억3,50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생계가 어려운 자 가운데서 시군이 직접 선발하여 사업장에 투입하게 된다.

금년도 경북도에서는 당초 예산으로 138억원을 확보하여 연인원 3,200여명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국비와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900여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 총 4,100여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농촌지역과 중소기업의 일손 부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농번기 중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농가의 일손 돕기에 직접 지원토록 하거나 사업자체를 중단하여 일손부족 농가의 일손 구하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중소기업에게는 한시적인 일자리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투입, 일정기간 근로시킨 후 숙련이 되면 안정적인 일자리로 전환토록 하는 제도를 병행하여 시행 중이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창출 단장은 지금까지의 추진 방식인 한시적 생계유지 보조성격의 일자리사업을 금년부터는 지속 가능하고 생산성 있는 사업위주로 재편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특화 자원 등을 상품화하여 마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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