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발달?정서 장애아동 및 그 가족과의 아주 특별한 여행을 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복지관 심리지원발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발달?정서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2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가족사랑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쉼’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캠프에서는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부모들 간, 부모와 치료사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꾸며졌다. 더불어 이들 가정의 특수한 환경 상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캠프를 진행한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오은영 사회복지사는 “신혼여행 이후 가족여행이 처음이었다는 한 부모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치료실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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