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은 20일 장병들을 위한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올해로 만 20세('93 .1. 1∼ 12. 31. 출생자)가 되는 105명의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통 성년례 의식을 통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책임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사는 이날 성년이 되는 장병들의 가족 100여 명을 공사로 초청하여 장병 생활관 견학 및 소속 부서(대)장과의 대화, 부모님과 병사식당에서 식사 등 성년을 맞은 장병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성년의 날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전통 성년례’를 충북대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공사 주임원사단에서 주관하고 청주향교에서 후원한 전통 성년례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렸으며, 성년례 후에는 장병들의 성년을 축하하는 군악대와 비보이 동아리 장병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사 주임원사 박종태 원사는 “성년을 맞은 장병들이 이제 어엿한 성인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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