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문화재 보호 등 경륜 살린 맞춤형 사업 호평-

전라남도가 13일 서울백범김구기념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목표달성도, 사업관리의 충실도, 사업예산 추가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등 14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인 2만5천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노인들이 평생 축적해온 경륜과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추가사업비 확보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아동안전지킴이, 문화재보호 및 해설, 아름다운마을 가꾸기 등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시대여건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가치있고 창의적인 분야의 일자리로 창출했다.

여기에 시장형 등 민간분야에서도 노인택배, 반찬제조, 수의제작 및 판매 등 민간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등 노인적합형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노인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대석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마다 예산을 확대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창조적인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도 변화시키고 참여 노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사업수행기관 최우수 및 우수상에는 목포노인복지관, 목포하당노인복지관, 여수시니어클럽, 완도시니어클럽 등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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