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교장 성일환 중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터키 공군사관학교 교장 이스마일 타쉬 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공군사관학교 생도 교환교육에 관한 MOU 체결서에 서명하고 있다. )

- 터키 공군사관학교 교장 방한 중 생도 교환교육 양해각서 체결

- 양국 공군 간 군사교류 협력관계 강화 기대


이스마일 타쉬(Ismail Tasi, 52세, 공군 소장) 터키 공군사관학교 교장이 14일(수) 성일환 공군사관학교 교장(57세, 공군 중장, 공사 26기)의 초청으로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양국 공군사관학교는 사관생도 교환교육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2011년부터 양국은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추진하고, 4년 주기로 1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교환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합의는 1957년 양국의 수교 이래 지속되어 온 양국 공군 간 군사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논의해 왔으며, 2009년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공군사관학교는 62기 생도 중 1명을 선발하며, 교환생도는 올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터키에서 터키어 교육을 받은 후 4년간 터키 공군사관 학교에서 훈련받게 된다.


공군사관학교 교무처장 정연수 대령(49세, 공사 33기)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군사관계 발전은 몰론이며 더욱 성숙된 군사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 공군사관학교 교장 일행은 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부산 유엔기념공원, KAI, 17비 등을 방문했으며, 서울문화 탐방과 제3땅굴, 도라OP 등의 안보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