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 육묘하우스 설치 지원에 나선다.


벼 육묘하우스는 대규모 못자리뱅크 설치 대체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육묘 후 타 작물 재배, 농산물 건조 등 다목적으로 시설 활용이 가능해 농가 어려움 해소는 물론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모내기용 어린 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벼 육묘하우스 설치 사업을 도내 처음 지원했으며, 농가 호응이 좋아 추경 예산까지 확보하며 138농가에 3억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초 군은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79농가 2.2ha의 벼 육묘하우스 설치사업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농가들의 수요가 많아 1회 추경 시 예산 1억2150만 원을 추가 확보하고 48농가 1.3ha이 늘어난 127농가 3.5ha로 사업대상을 늘렸다.


이처럼 농가들의 수요가 많은 것은 최근 이상기온에 대비해 안정적인 우량 건전 육묘 생산하고 적기 영농을 추진을 위해서는 최적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군 관계자는“올해 육묘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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