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관련해 아카이브 구축 개요 및 필요성, 자료기증절차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22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3층)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에 산재한 문화예술관련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보존하고 문화예술 기초연구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문화예술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문화예술자료 수집현황은 총 9,013건으로 문학 36, 미술 126, 음악 3,140, 무용 917, 연극 730, 영화 180, 문예일반 3,637, 축제 247건이다.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므로 체계적 보관 및 관리가 필수적이며, 문화예술자원을 하나하나 체계화해 문화예술자원을 향유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3층에 위치한 예술정보실은 문화예술 정보와 아카이브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전시실과 국내·외 미술 분야 단행본 및 전시도록, 연속간행물, 멀티미디어자료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이번「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설명회를 통해 대구예총 각 지회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원, 대학교, 구,군 문예회관, 구,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 자료기증, 자료공개?이용 동의 절차를 설명한다.


대구의 문화예술 및 공연, 전시 프로세스의 과정별 기록물과 작품 관련 자료 등이 공연, 전시 종료 후에 대구시로 이관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자료 중 온라인 서비스 이용 허락을 받은 소장자료는 3월 8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http://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는 대구에 산재한 문화예술 관련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문화예술가치의 재창조를 도모하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대구문화예술 자료의 기증은 점차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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