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북한의 성, 중앙기관 일군들의 집단달리기가 13일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달리기에 앞서 현상주 직총중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체육발전을 위한 튼튼한 물질기술적 토대가 마련되고 대중체육을 비롯한 나라의 체육사업전반에서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하여 언급했다.


특히 모든 일군들이 건강한 체력으로 조선노동당의 문명강국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두개 조로 나뉘어 승리거리와 만수대거리를 따라 달리기를 시작했다.


집단 달리기가 진행된 다음 대중율동체조와 건강 태권도 모범출연이 이어졌다.


한편, 통신은 이날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평양조명기구공장, 만경대닭공장을 비롯한 평양시내 공장, 기업소들과 많은 단위들에서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으며 다채로운 체육경기들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각 도, 시, 군들에서도 집단 달리기가 진행됐다.


북한은 새해부터 인민들이 원하지도 않는 집단 달리기를 강요하고 있다. / 신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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