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들어서는 국립 괴산호국원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괴산군 회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보훈단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괴산호국원 실시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실시협약체결로 괴산호국원은 사업비 802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산 83-1 일대 90만2390㎡(가용면적 38만6000㎡)에 봉안시설 10만기, 현충탑, 현충관, 관리·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국토의 정중앙인 괴산에 호국원 조성하게 됨에 따라 연간 200만명 이상 유동인구(유가족, 보훈단체, 학생, 국민 등) 증가로 청정 농·특산물 판매 등 농가소득 증대, 음식적 판매증가, 산막이옛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 탐방으로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군은 육군학생군사학교 유치에 이은 대형 국책사업인 호국원 유치로 실제 1천억이 예상되는 호국원 토목공사로 또한번의 경제활성화에 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괴산으로 이전한 육군학생군사학교, 향후 조성될 특전사 고공낙하 훈련장, 괴산호국원과 연계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호국안보의 성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각수 군수는 “괴산호국원 조성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괴산의 주변 관광지와 어우러진 휴식공원 개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농특산물 판매 증가,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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