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참전 제46주년 기념행사가 강원도 화천 베트남참전용사 만남의 장에서 지난 12일 대성황리 거행되었다.

전국에서 베트남유공전우회 회원들이 2,000여명, 충북에선 350명, 청주에서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전우들과 뜻 깊은 포옹을 했다.

이날 이광재 강원도 도지사, 정갑철 화천군수, 곽종근 춘천 보훈지청장, 이중형 중앙회장, 각 시·도 지부장 및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역전에 용사들의 모임이라 활기차고 끈끈한 모습들이 더욱 다감해 보였다.

이중형 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전우들이 베트남 전장에서 흘린 피와 땀의 댓가로 경제건설에 기폭제가 되어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재 지사는 “여러분께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신 호국의 표상이며 전쟁의 폐허로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어 낸 주역”이라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이어 춘천시립합창단의 전우가 남긴 한마디, 등 군가와 함께 춘천포크 기타 앙상블로 이어졌다. 자료제공=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충북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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