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지난 6.19(토)-20(일)간 일본에서 「야부나카 미토지(藪中 三十二)」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0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한반도 정세, 지역 문제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북핵문제를 포함 북한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했으며, 천안함 사태 대응에 있어서 한·일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야부나카 차관은 일 정부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안보리에서의 적절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한·일 우호협력 관계의 강화는 양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지역,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매우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했으며, 한·중·일 협력 등 동아시아 지역협력, 개발협력, 아프간,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가는 한편, 11월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 및 APEC 요코하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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