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수면내 각급 단체 및 주민들이 경제적 형편으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내 신입 대학생들을 위해 자발적 장학금 모금운동을 펼쳐 화제다.



소수면 전 주민자치위원장 허영준(72), 소수면 자원봉사회장 정초선(61), 소수면 번영회장 이기원(56)씨를 주축으로 한 소수면 주민들은 15일 소수면사무소에서 올해 대학교에 합격한 경아름(여,19세)외 5명 학생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300만원(각 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소수면 주민들은 “대학교에서 더 많은 학문을 배우고 익혀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큰 재목이 됐으면 한다”며 “끝까지 학업을 마쳤으면 한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소수면 주민들은 지난해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의 꿈을 접으려 한 이모군의 재능을 안타깝게 여겨 소수면 길선리 마을주민과 각급 지역 단체가 하나가 되어 학자금을 마련 6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여겨 주위의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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