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동절기 동안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마을 경로당시설의 안전과 따스한 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챙기는 보은읍이장협의회(회장 안치권)가 지난 17일 사랑의 햅쌀 6가마를(480kg) 흰떡으로 만들어 읍내 경로당 61곳에 전달하는 이장들의 효행이 지역사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쌀은 마을이장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임진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다정한 이웃의 정을 듬뿍 나누시는 한해가 되시라는 취지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안치권 이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는 곳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작지만 온정을 전하고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 어르신 공경과 이웃간 정을 나누는 좋은 전통으로 알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항신 보은읍장은 "겨울 추위에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주민을 위한 사랑의 온도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으며, 특히 바쁜 일정에도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시는 이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최영준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